'뭉쳐야 찬다 3' 시즈오카로 돌아온 안정환, 힘들었던 J리그 시절 함께한 아내 이혜원과의 추억에 “고생 많았어! 눈물이 나려고 그러네”
안정환 감독이 19년 만에 시미즈 S-펄스 동료들과 재회한다.
오는 5일(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의 첫 번째 조기축구 A매치 상대 국가인 일본에서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요코하마에 이어 이번에는 안정환 감독의 J리그 데뷔 팀 시미즈 S-펄스의 연고지 시즈오카를 방문, 한국과 일본 축구 스타들의 만남을 예고해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수에서 감독으로 시즈오카를 찾아온 안정환 감독은 주변 풍경을 바라보며 회상에 잠긴다. 특히 타국에서 힘들었던 선수 생활의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이혜원에게 영상 통화를 걸어 추억을 공유하며 사랑꾼 면모를 보인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자신이 살았던 집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더니 그 시절을 함께한 이혜원에게 영상 통화로 현재 시즈오카의 모습을 보여주며 다정한 대화를 나눈다고.
또한 안정환 감독은 선수로 경기를 뛰었던 경기장에서도 기억을 소환하며 이혜원에게 “고생했어요. 눈물이 나려고 그런다 내가”라며 울컥하는 마음을 전한다.
한편, 안정환 감독과 오랜만에 조우하는 시미즈 S-펄스 동료들은 일본 축구 레전드들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모리오카 류조, 이치카와 다이스케, 구보야마 요시키요를 비롯해 야스나가 소타로, 하라 가즈키, 니시베 요헤이 등 유명한 선수들을 모두 볼 수 있다.
동료들이 기억하는 안정환 감독의 선수 시절은 흥미를 고조시킨다.
2002 월드컵 당시 일본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일본 축구의 대들보 같은 존재인 모리오카 류조가 “정환은 왼발, 오른발, 헤더까지 잘하는 훌륭한 선수였다”며 칭찬하자 부끄러워하던 안정환 감독은 이어지는 동료들의 폭로에 당황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안정환 감독의 진한 추억이 묻어있는 시즈오카에서 펼쳐지는 JTBC ‘뭉쳐야 찬다 3’는 오는 5일(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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