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효정, '子 이유진 배우 한다고 했을 때 내심 기뻐'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4.7%를 기록했다.


특히 배우 이효정, 이유진 부자가 함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장면이 6.0%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긴 공백기를 뒤로하고 작품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이효정은 아들 이유진과 함께 유명 포토그래퍼가 있는 스튜디오로 향했다.


이유진의 도움을 받아 헤어, 메이크업, 정장까지 갖춘 이효정은 배우 복귀의 첫걸음으로 생애 첫 프로필 사진 촬영을 택했다.


프로필 사진 촬영 경험이 전무한 이효정은 다소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서툰 아버지를 위해 이유진이 몸소 시범을 보이며 화보 장인 수식어를 증명했다.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두 사람은 와인바에서 둘만의 추억을 나눴다. 이효정은 "프로필 사진 촬영 중 네가 4살 때 둘이 함께 CF 찍은 게 생각났다"라며 "네가 어린 나이에도 놀라운 재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후 "'아빠 따라 배우 할 거냐'라는 주변 동료들의 물음에 늘 아니라고 대답했던 네가 고등학생 때 배우의 꿈을 밝혀 내심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유진은 처음 들은 아버지의 속마음에 놀랐고, "오랜 시간 아버지가 이효정임을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나 자체로 봐주길 원해서였다"고 답했다.


이처럼 이효정의 작품 복귀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이 많은 시청자를 감동하게 했다.


한편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사진 = KBS 2TV '살림남'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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