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민경, “운동선수 만나보고 싶다” 솔직 속내 고백
개그우먼 김민경이 박기량에게 다정함을 발산했다.
김민경은 7일(어제)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에서 치어리더 박기량, 서현숙, 안혜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기량의 집에 방문한 김민경은 쇄골 수술을 한 박기량의 원기 회복을 위해 어마어마한 음식을 준비해왔다. 김민경은 어머님 표 파김치, 추어탕 등을 시작으로 정성을 가득 담아 직접 준비한 전복 버터구이와 장어구이까지 다양한 음식들로 몸보신 한 상을 가득 차렸다.
김민경은 박기량의 치어리더 동료 서현숙, 안혜지가 집에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했고, 곧이어 손맛이 좋은 어머니의 추어탕으로 1차 먹방에 돌입했다. 어머님이 추어탕 장사를 했었다는 김민경은 “우리 집은 늦게 오면 밥 못 먹어요. 다 팔려서”라며 어머니의 요리실력을 자랑하더니 이내 추어탕을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김민경은 추어탕에 파김치를 올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먹팁도 공개했다. 여기에 안혜지가 파김치를 못 먹는다고 하자 부추김치를 제안한 김민경은 그녀에게 김치를 직접 올려주는 스윗함까지 과시했다.
또한 김민경은 초등학교 때 투포환 선수로 스카우트 제안받은 적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운동 실력이 없다고 과소평가했던 나머지, 그런 제안에 당혹스러워했다고. 나이 40살에 운동을 처음 시작했다는 김민경은 뒤늦게 운동 실력을 깨달았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김민경은 모둠전과 쌀 음료와 사이다를 섞어 만든 수제 막걸리로 2차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금주 중인 박기량을 위해 무알코올 막걸리를 준비한 그녀의 섬세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김민경은 3차 먹방을 위해 특급 디저트를 준비해왔다. 10개의 아이스크림을 김치통에 넣는 등 열심히 디저트를 제조하던 김민경은 서현숙이 다 먹을 수 있는 건지 걱정스러운 말을 하자, “먹어보지 않고, 걱정하지 말라”는 명언을 내뱉었다.
디저트 타임을 가지던 김민경은 운동선수들과 결혼한 동료 개그우먼을 보고 운동선수를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개인적으로 축구선수와 소개팅을 희망한다는 그녀는 오나미가 남편 휴대전화를 보면서 자신의 짝을 고르고 있다고 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그계 선후배 중 잘생긴 원픽은 누구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송병철이라 답했고, 신인 때 실제 이성으로 좋아했다고 말했다. 박기량이 최근 한 프로그램에서 송병철이 김민경에게 고백했다고 언급하자, 그녀는 “송병철, 왜 나한테 직접 이야기 안 하고 방송에서 이야기해?”라며 웃음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사당귀‘ 게스트로 출격한 김민경은 다채로운 활약을 선보이며 일요일 안방극장에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사진 제공 :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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