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 참여

-원자력 청정수소 사업화 기반 마련으로 국가 탄소중립 가속화에 기여-


㈜한국가스기술공사은 한국수력원자력㈜,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력거래소와 지난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플랜트 구축 운영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올해부터 4년간 주관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정부출연금 290억 원)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전국 액화수소 충전소를 포함한 71개소(17개소 운영)의 수소충전소 및 평택, 완주, 부산 등 수소생산기지 3개소와 작년 6월에 KOLAS(한국인정기구)로부터 시험분야 공인기관 인정을 받은 수소전주기제품 안전성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러한 수소인프라 구축 및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무탄소 청정수소 출하품질 확보 및 수소출하센터 운영 최적화 기술 개발로 본 사업의 사업화 및 수소생산 및 출하센터 운영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 협약식에 참석한 송민호 에너지사업본부장은 무탄소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고 원자력 청정수소 수소에너지 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즈 위클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