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여름방학 맞아 ‘한 여름의 김장’ 이벤트 진행


서울 유일의 김치박물관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여름방학 이벤트 ‘한 여름의 김장’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이벤트는 여름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뮤지엄김치간에서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었다.

먼저, 6~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시원한 여름김치 만들기 ‘어린이 김치학교’가 진행된다. ‘어린이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의 대표적인 무료 프로그램이다. 이달 17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으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별 전시활동으로는 ‘여름 김치 탐구하기’가 진행된다. 박물관의 전시 공간을 둘러보며 여름 김치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활동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지는 이벤트 시작일인 23일부터 선착순 천 명에게 제공한다.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용으로 활동지가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초등학생들이 방학숙제 제출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13세 이하의 어린이를 1명 이상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입장료를 각각 5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단, 어린이 김치학교에 참여하는 어린이를 동반하는 경우 할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박물관을 방문하는 유료 관람객 선착순 오천 명에게는 ‘배추모양 부채’를 선물로 제공한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많은 어린이 친구들을 비롯해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여름 방학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뮤지엄김치간에서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서울 유일의 김치 박물관이다. 2015년 4월 서울 코엑스에서 한류의 중심지인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間)'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김치의 유래와 종류, 담그는 도구, 공간과 관련된 유물과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를 통해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고 보존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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