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서울역사박물관, 공동 특별전시 개최

12일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공동 주최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과 서울역사박물관이 오는 12월 공동으로 서울역사문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12일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양의 상징대로, 육조거리’ 서울역사문화 특별전시를 공동으로 주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한양이 조성된 지 630년이 지난 지금까지 핵심 관청가로서의 지위를 유지해 온 육조거리와 제주 역사적 중심지인 관덕정 앞 거리를 비교하고, 각각의 역사적 배경과 역할을 조명하는 등 제주와 서울 간 문화적 연관성과 교류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 지역 간 유대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식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은 제주와 서울 간 다양한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향후 타기관 및 해외 교류 전시의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18일 향토사 연구 및 자료생산을 활발히 진행 중인 제주문화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를 통해 근현대사 특히 생활사로 영역을 넓히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제주도 내 기관과의 협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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