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영상] 길어지는 여름 더위에 거북섬 해양축제 성황리 종료

- 보트, 요트, 모터서프, 바나나보트, SUP 등 다양한 해양 레저 체험
- 가족이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과 공연, 레이저 쇼와 불꽃놀이등 ‘물과불’의 여름 축제




제3회 거북섬 해양축제가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시흥시 거북섬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해양 레저 체험과 다양한 공연, 먹거리 행사로 구성되어 주말 시화호 거북섬 일대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가 이뤄졌다.


▲ 거북섬해양축제에서 보트, 바나나보트, 카약, SUP 체험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해양축제인 만큼 시화호에서의 수상 레포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었다.
거북섬 마리나 계류장에서는 요트 150명, 보트 180명 총300명에게 요트와 보트를 타고 시화호 곳곳을 누비는 선상투어가 진행되었고, 수변공원에는 400명의 시민들이 카약과 바나나보트를 즐겼다. 축제 전 사전예약과 현장에서 당일 접수를 받았으며 체험 전 안전수칙과 구명조끼 착용방법도 이루어졌다.
거북섬의 동쪽과 서쪽에 위치한 낮은 수역의 라군에서는 젊은 층에 인기가 높아진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과 바람이 없어도 서프를 즐기는 이색적인 모터서프가 진행되어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겼다.


▲ 플라이보트쇼의 모습


또한 플라이보트쇼와 모터서프쇼는 흔하지 않은 공연콘텐츠로 현장을 찾은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외 매일 저녁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 무대가 진행되었으며, 행사의 마지막 날에는 화려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 김종원 거북섬축제 총감독(좌), 소나기 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빗물 바닥 청소를 하는 직원모습(우)


거북섬 축제의 김종원 총감독은 “이번 해양축제는 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거북섬의 매력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시화호 주변의 해상환경을 활용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에 대하여 설명하며, 최근 행사에서 이슈화되어 있는 안전 사항 관리에 대해 강조했다.


▲ '화채에 빠질 수박애'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과(우) 진행자(좌)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되었다. 특히 수박화채 만들기 체험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주어진 재료를 자유롭게 선택해 가족만의 특별한 화채를 만들 수 있어 가족이 함께 시원한 여름 추억을 만들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거북섬 해양축제는 시화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해양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로 앞으로도 수도권 인근 지역이라는 장점을 활용해 해양 레저 스포츠 대중화와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표적 축제로 성장 할 것이라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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