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김민석, ‘하데스타운’으로 신인상 수상… “과정을 자랑할 수 있어 행복”

멜로망스의 김민석이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 신인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 13일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뮤지컬페스티벌 –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에서 김민석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으로 남자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김민석은 “너무 감사하다. 받을 줄은 몰랐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감사를 표했다.
그는 하데스타운 제작진과 팀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과정이 결과보다 기억에 남는다는 걸 이번 작품에서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즐거움과 마음의 힘을 얻었다”며 “스스로 자랑스럽다기보다 그 과정을 자랑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신인상은 뮤지컬 접변의 전하영이 수상했다. 전하영은 “제 이름이 불릴 줄 몰라서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뜻밖의 순간에 이름을 들었다”며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가족과 함께한 자리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인상은 2022년 1월 이후 뮤지컬 주·조연으로 데뷔한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다. 남자 신인상 후보에는 김민석(하데스타운), 손우현(젠틀맨스가이드: 사랑과 살인편), 신은호(랭보), 임지섭(디어 에반 핸슨), 임태현 등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 신인상 후보에는 박수빈(그레이트 코멧), 솔지(영웅), 염희진(디어 에반 핸슨), 전하영(접변), 조디아나(베어 더 뮤지컬) 등이 경합했다.
한국뮤지컬어워즈는 뮤지컬 배우와 스태프들의 성취를 기리는 국내 최대 뮤지컬 시상식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올해 신인상 수상자 김민석과 전하영은 새로운 뮤지컬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사진=김민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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