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션이 자신의 채널 ‘션과 함께’에서 PD 채용 공고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지원자들에게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 ‘션입니다, 죄송합니다’에서 션은 최근 채용 공고가 지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는 지원율 저조의 원인으로 채용 공고에 명시된 ‘달리기를 해야 한다’는 우대사항을 꼽으며, 해당 조건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션은 “사실 달리기는 필수 조건이 아니며, 좋아하지 않아도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현직 PD님도 달리기 대신 자전거를 타며 촬영한다”는 유머러스한 발언으로 분위기를 완화하며, 지원자들에게 다시 한번 열린 마음으로 도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팬들은 션의 평소 마라톤 열정을 반영해 “마라톤 선수를 채용해야 한다”는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고, 션은 이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웃음으로 논란을 수습했다.

한편, 션은 연예계에서 대표적인 기부자로 손꼽히며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는 마라톤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적 리더로서 나눔의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션은 “앞으로도 더욱 신중하고 진심을 담은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채용 공고와 관련된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보다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사진=유튜브 션과 함께]